해파랑길

2015.5.24(일)-25(월) 해파랑길 33코스

신정은 2015. 5. 25. 17:33

24일 32코스에 이어 33코스를 걸었다.

동해역까지만 걷고 숙소를 찾으려 했으나 마땅한 숙소가 없어 한섬해변까지 걸었다.

한섬해변 근처는 숙소 밀집 지역이다.

코스모스 호텔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 먼저 갔는데 트윈룸이 8만원이라고 해서 리사호텔에 전화를 걸어 보았다.

트윈룸이 6만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친 몸을 이끌고 리사호텔까지 다시 걸어갔으나 막상 가니까 7만원이란다.

그러면서 2명이니까 더블룸을 쓰면 되지 않겠냐고 더블룸은 6만원이라고 한다.

기분이 무척 상했다.

분명 트윈룸 가격을 문의했는데 딴소리다.

동해시의 리사 호텔은 되도록이면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다시 코스모스 호텔로 왔다.

코스모스 호텔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널찍하다.ㅋㅋ 내가 젤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25일 어제에 이어 33코스를 걸었다.

33코스는 추암 해변부터 묵호역까지 13km다.

전천을 따라 걷다가 철도를 따라 동해역, 묵호항 역을 지나 묵호역까지다.

산책길을 잘 조성해 놓아서 기분 좋은 길이기도 하다.

 

 25일에 걸을 33코스 남은 거리는 약 3km, 1시간도 안 걸리는 거리다.

내친 김에 묵호역에서 동해고속터미널까지 걸어갔다.(약 1,6km)

 

10시 20분 고속버스를 타고 동서울로 오는데 사고도 있고 차도 막히고 시간이 많이 걸려서 동서울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3시. 4시간 40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