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삼거리 ~일산해변 약 14.8km 점심먹고 휴식시간 포함 5시간 15분 걸렸다.
어제 7코스에 비해 오늘 8코스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서 그런지 훨씬 좋다.
그리고 지난 달에 왔을 때보다 길 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두발로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거의 길을 찾아갈 수 있을 정도이다.
8코스는 산이 포함되어 있어서인지 좀 짧은 편이라 내일을 위해 9코스를 조금 걷기로 한다.
그러고 보니 9코스는 어제 잠을 자러 갔던 현대중공업을 지나간다.
약 3km쯤 더 걸어서 현대중공업 앞에 있는 '울산 현대호텔'을 숙소로 정했다.
비싸지만 한 번 호사를 부려 본다.
오늘은 처음부터 산에 오른다.
물론 높은 산은 아니다.
주로 임도로 가는데 제법 경치가 예쁘다.
방어진항
대왕암 공원이 보인다.
바위 색깔이 참 특이하다.
할미바위도 있고
왠지 애잔해 보이는 부부송도 있다.
드디어 일산 해변 도착했다.
역시 마지막 점이라는 표지판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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