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뮤지컬 오페라

2010.7.24(토) 베로나의 두 신사

신정은 2010. 7. 24. 19:28

 2010. 7. 24(토) 15:00

 

 

베로나의 두 신사
  • 공연기간 : 2010.07.17 ~ 2010.08.28
  • 공연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출연 : 김호영, 이율
  • 사랑이냐 우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싱그러운 한여름에 만나는 셰익스피어의 낭만! Musical Play <베로나의 두 .. 더보기

 

출연 : 김호영(발렌타인). 이율(프로튜스), 최유하(줄리아), 김아선(실비아), 성기윤(공작) 등

 

한 여자 때문에 사이가 벌어질 뻔했던 두 친구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며 모든 사람이 자기 짝을 찾고 행복해지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이다.

요즘도 많은 영화의 단골메뉴인 로맨틱 코미디가 셰익스피어 시절부터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 고전인 '춘향전'도 이 못지 않게 사랑과 웃음, 감동, 그리고 행복한 결말이 있는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가?

세상의 모든 갈등이 이렇게 쉽게 해결되고 모든 사람이 행복해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마음 먹기에 따라 뭐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텐데...

 

무대가 온통 녹색 나뭇잎으로 꾸며져 있어 눈이 시원했다.

배우들의 연기, 노래 모두 훌륭했지만, 성기윤의 노래가 적어서(없었던가?) 좀 아쉬웠다.

뭐니뭐니 해도 우리의 귀염둥이 '땡칠이'의 활약이 즐거움을 주었다.

무표정 짓기, 고개 돌리기, 잠시 틈만 주어지면 앉아버리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