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8.7(토) 오후 4시
- 공연기간 : 2010.07.03 ~ 2010.08.29
- 공연장소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 출연 : 이화룡, 김채린
- 베르나르 베르베르 유일한 희곡, 연극<인간> 오는 7월 3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국내 초연 ‘개미’ ‘나무’ ‘.. 더보기
출연 : 전병욱, 송희승
외계인에게 애완동물로 잡힌 남자와 여자 이야기.
처음에 남자는 어떻게 해서든지 여자를 덮치려고 하고 여자는 거부한다.
그러다 인류가 멸망하고 자신들 둘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여자는 인류를 멸종시키지 않는 것이 자기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이번엔 오히려 남자가 인류는 멸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한다.
이 둘은 인류의 멸종을 두고 재판을 하게 되고, 결과는 여자의 승리...
이런 과정을 통해 인류가 그동안 저지른 많은 악행들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고,
또한 인간이란 존재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다른 생명(애완동믈들)을 얼마나 가볍게 대했는지 깨닫게 한다.
두 배우가 110분 동안 지루하지 않게 극을 이끌어갔으나, 그렇게 큰 감동을 받았다거나 기억에 남을 것 같지는 않은 연극이다.
또한 소극장은 역시 좌석이 좁고 불편하여 이제는 아무리 좋은 연극을 한다 해도 별로 가고 싶지 않아졌다.
-기억에 남는 대사
의심을 의심하라. 그러면 믿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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