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녹에어로 끄라비 공항 도착. 4시 출발 비행기인데 좀 늦게 출발해서 벌써 어둑해졌다.
내가 예약한 푸린 리조트는 핫야오 비치라는 곳에 있는데 끄라비 타운에서 좀 먼 외진 곳이다. 600밧에 택시 타고 오는데 완전히 어두워진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이다. 참 심란했다.
택시기사님이
"No shoping, No market, Oh my god!!"
이라고 하며 내려주는데 웃기면서도 불안하다.
4일 동안 여기 갇혀 있어야 하나...
13일 아침 주변 탐사에 나섰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
리조트는 수영장도 있고 프라이빗 해변도 있고 식당도 있어서 푹 쉬겠다고 마음 먹으면 나쁠 것도 없지만 아무래도 너무 무료할 것 같아 나머지 숙박비를 포기하더라도 아오낭 비치 쪽으로 옮겨야겠다고 생각을 정리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호스트 릴리안이 반갑게 맞이하며 바이크나 모토사이클, 렌터카를 권한다.
렌터카가 하루에 1000밧, 국제 면허증도 필요없다고 하여 호텔을 옮기는 대신 차를 빌리기로 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다른 쪽 탐사에 나섰다.
오전에 간 쪽보다는 좀 나았다.
집도 좀 있고 가게도 있고...
석양을 보며 바다를 따라 다시 숙소로...
푸린 리조트에서 본 바다
레스토랑
길 가에 풀 뜯는 소와 염소
여기는 모스크가 많다.
푸린 리조트 입구
우리 방에서 보이는 바다
방 앞에 있는 의자
석양의 모자
다시 푸린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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