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9.19(일) 9시 30분 조조
구로CGV
여전히 홍상수다운 영화
인물들의 가식적인 행동과 대화
속이 뻔히 보이는데 아닌 척하는 데서 유발되는 웃음
4개의 단편 영화로 이루어져 있다.
'주문을 외울 날, 키스왕, 폭설후, 옥희의 영화'
첫번째 영화에서 30대 영화감독(이선균 분)이 관객과의 대화에서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관이 아닐까.- 영화에 주제란 것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인가? 우리가 반드시 주제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학교 다니면서 학습된 것에 불과하다. 같은 사람이라도 만날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고, 다른 판단을 하는 것처럼 영화도 그렇게 봐 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홍상수의 영화는 인물의 변주라고 하나 보다.
-기억에 남는 대사
남자들은 모이면 세 가지 이야기만 한다.
여자 얘기, 자기 잘난 얘기, 남 헐뜯은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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