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9.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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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설은 게임식 조립, 만화적 발상, 개그적 수다, 과장 왜곡된 허풍 등 표현을 위한 표현이 난무한다.
-서영은의 심사평에서
이 소설은 코믹 잔혹극을 연상시키는 알레고리 소설이다. 환유적 인식이 지니는 폭력성 같은 것, 이 소설에서 집요하게 반복되는 장면은 이미지나 부분이 전체를 삼켜버리거나 인간의 부속물인 도구가 반대로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장면들이다. 배꼽의 악어 문양이 곧 아이를 대표하고 휘어진 다리가 그 사람의 인격을 장악한다. 부분이 전체를 대체하는 순간 나머지는 모두 잉여가 되고 이 잉여 혹은 전체는 잔혹하게 어디론다 버려진다.
-류보선의 심사평에서
확실히 요즘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새롭다.
마치 상상력이 풍부한 영화를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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