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야구부의 영광
장태성은 서울대 법대생이며 야구부 포수다.
서울대 야구부는 1승이 목표다.
시합에 나가면 지는 것은 당연한 거고 콜드게임만 안 당해도 잘 한 거다.
그런 야구부 출신이 야구로 먹고 산다는 것은 당연 말도 안되는 일이다.
그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학교를 다닌다.
졸업 후 출세가 어느 정도는 보장되는 사람들인데 잘 하지도 못하는 야구로 먹고 살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장태성은 법대 출신으로 롯데자이언츠 2군으로 야구 선수 생활을 한다.
잘 하지는 못해도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것이다.
참...특이한 사람이 아닌가.
이 소설의 결말이 해피엔딩이라 좋다.
돈을 벌지 못해도 남들이 생각하는 세속적인 출세에서 멀어져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 성공한 인생이 아닌가.
시합만 나가면 지면서도 이기기 위해 시합을 한다는 서울대 야구부.
아무리 져도 끝까지 도전한다는 것.
이 소설은 두 가지 교훈을 준다.
꿈을 갖고 산다는 것의 아름다움과
실패를 거듭해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의 아름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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