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8:00
대학살의 신
두 부부가 아이들의 폭행 사건 때문에 만나서 처음에는 서로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하나, 결국은 서로 밑바닥을 다 보이며 분쟁이 일어나는 과정을 아주 재미있게 그려 내었다.
그러는 중에 각자의 부부 끼리도 갈등이 드러나고, 넷이서 동성 끼리 뭉쳤다가 부부 끼리 뭉쳤다가 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아주 코믹하다.
특히 가해아동의 어머니 역을 맡은 서주희 씨의 연기가 무척 훌륭했다.
너무나 자연스러우면서도 살짝 과장된 코믹함이 일품이었다.
어디서 본 듯한 얼굴이다 생각했는데 양익준 감독의 '애정만세'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준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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