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11.11.15(화) 푸치니의 여인

신정은 2011. 11. 16. 08:45

 


푸치니의 여인 (2011)

Puccini and the Girl 
9.5
감독
파올로 벤베누티, 파올라 바로니
출연
리카르도 조슈아 모레티, 지오바나 다디, 타니아 스퀼라리오, 페데리카 체지, 데보라 마티엘로
정보
드라마 | 이탈리아 | 84 분 | 2011-11-17

맥스무비 시사회 대한극장 오후 8:00

 

영화를 시작하기 전에 관계자가 설명을 한다.

이 영화는 대사가 없다. 감독이 인상파 화가니까 장면들의 미장센을 감상해 달라. 푸치니와 하녀 도리아, 그리고 강 건너 까페의 여주인을 주목하라 등이었다.

 

몇 통의 편지의 내용을 소개하는 것 외에는 대사가 하나도 없다.

전에 본 프랑스 애니메이션 '일루셔니스트'처럼,

그래서 줄거리를 따라 가는 것이 좀 힘들었다.

중심 내용은 푸치니의 하녀가 푸치니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오해를 받고 괴로워하다가 자살한다는 내용이다.

푸치니와 부적절한 관계였던 사람은 실은 까페의 여주인이었다.

그런데 푸치니의 딸이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침대에 있는 것을 하녀가 목격했다는 이유로 악의적으로 그 하녀를 모함했던 것이었다.

 

내가 기대한 영화는 아니었다. 나는 푸치니의 오페라도 들을 수 있는 화려한 영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나름대로 매력있는 영화다.

대사가 없으므로 화면에 집중하게 되고, 아름다운 그림(사진)들을 만날 수 있었다.

마지막 하녀의 죽음을 알리러 계단을 올라와서 푸치니의 방문을 두드리는 하인의 모습을 그림자로 처리한 것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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