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2018.11.6(화) 루앙프라방~방콕

신정은 2018. 11. 7. 00:00

어제 늦게 나가서 제대로 보지 못한 딱밧을 보러 일찌감치 서둘러 나갔다.

하지만 6년 전 그 모습이 아니었다.

거의 관광객을 위한 모습이었다.

현지인은 찾아보기 어렵고, 관광객에게 찹쌀 파는 사람들이 깔아놓은 의자만이 즐비했다.

이걸 보러 새벽같이 일어났다니...


오전엔 속소 바로 위에 있는 소수민족 박물관에 갔다.

입장료는 250,000낍인데 볼 만한 게 너무 없었다.

좋은 점이라면 한국어로 설명이 되어 있는 책을 빌려 주는 정도?

1시간쯤 볼 것을 예상했지만 10분이면 다 볼 수 있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좀 쉬다가 점심 먹으러 '시엥통 까오삐약'을 찾아갔다.

정말 맛있었다.

점심 먹고 숙소로 돌아오다가 뚝뚝 기사분과 얘기해서 공항에 4만낍에 가기로 했다.


루앙프라방 공항을 출발하는 시간은 3시 50분 에어아시아다.

에어아시아에서는 물도 사 먹어야 했다. 40밧.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해서 5번 게이트로 나와 20분 정도 기다리니 카오산 로드로 가는 버스 A4가 왔다.

차비는 50밧.

차가 좀 막히긴 했지만 1시간 만에 카오산 로드에 도착했다.

숙소까지는 약 800미터.

캐리어를 끌고 오는게 조금 힘들긴 했지만 걸어올 만은 했다.


방콕에서는 숙소를 두 군데 예약했다.

오늘부터 3일간은 '나왈라이 리버 리조트'다.

짜오 프라야 강변이라 경치가 좋다.

물론 강변 쪽 방을 얻어야 한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체크 인을 하고 '나이쏘이' 갈비 국수를 먹으로 나갔지만 벌써 문을 닫았다. (8시경)

환전을 좀 하고 근처에 있는 일식 고기 부페집에 들어갔다.

1인당 339밧인데 15프로 할인 중이었다.

숯불에 구워먹는 거라 그런대로 먹을 만했다.

특히 연어샐러드가 맛있었다.

가격 대비 괜찮은 편.


소수 민족 박물관

 

 

 

5일 동안 묵었던 빌라 앙통 간판이다.

 

루앙프라방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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