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제주항공으로 하노이에 도착했다.
제주항공을 일찍 예약하여 339,000원에 하노이 왕복티켓을 끊었지만 좌석 지정과 기내 식사를 주문하니 1인당 40만원 꼴이 되었다.
기내식을 스테이크와 생선요리를 각각 주문했는데 둘 다 가격 대비 맛도 없고, 양도 적었다.
샌드위치를 하나 사 가져가는 편이 좋았을 듯.
하노이에서는 2년 전 묵었던 '골든 선 빌라' 호텔에 하롱베이 크루즈와 사파트레킹을 모두 패키지로 예약했다.
지난 번에 이어 역시 방을 업그레이드 해 주었다.
이 호텔은 작아도 친절하고 조식도 좋다.
호암끼엠 호수 주변의 성당을 들러서 호암께엠 호수를 한 바퀴 돌았다.
6일 아침 하롱베이 크루즈로 출발했다.
우리가 탄 배는 '팔로마 크루즈'였는데 호텔에서 정해준 것이다.
알고 보니 럭셔리한 크루즈였다.
식사도 정말 맛있고, 방도 그만하면 쓸 만하고, 하롱베이는 반드시 크루즈를 타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것 같다.
아침에 배에서 태극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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