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수)
14:15 인천 출발 홍콩 경유(1시간 15분 대기)
21:00 델리 도착
현지 시간은 서울보다 3시간 30분 늦다.
약 10시간 30분 걸려 어렵게 델리에 도착했다.
짐 찾고 돈 바꾸고 호텔에 도착해서 방에 들어간 시간은 거의 12시.
공항에서 돈을 바꿨는데 환율이 좋지 않다. 달러당 55루피쯤에 바꿨는데 다른 사람들은 59루피, 60루피에 바꾸기도 했다.
왠지 사기 당한 느낌이다.
숙소는 LEISURE INN
7월 30일(목)
06:00 기상
07:00 조식(부페)
08:00 호텔 출발
11:45 박도그라 행 비행기였는데 시간이 지연되어서 12시 20분에 출발했다.
14:20 박도그라 도착
박도그라에서 SUV 차량 4대에 나눠 탔다. 일행은 가이드까지 14명이다.
3시간 남짓 달려서 다르즐링에 도착한 시간은 18시.
호텔 식당에서 저녁 식사. 호텔이라 좀 비싸다. 705루피.루피에 20을 곱하면 원화가 된다. 그러니까 약 14,000이 든 셈이다.
숙소는 SUMMIT GRACE HOTEL
다르즐링에 도착해서 처음 찍은 사진
우리가 타고 다닌 차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시킴에서 온 차였다. 그래서 번호가 SK로 시작한다.
호텔이 높은 곳에 있어서 호텔에서 보이는 경치가 일품이다.
하지만 다르즐링은 우기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축축하다.
빨래가 마르기는 커녕 오히려 더 축축해진다.
침구에서도 곰팡내가 난다.
제습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7월 31일(금)
3:50 일출을 보려고 타이거 힐로 출발. 얇은 오리털 점퍼를 입고도 추웠다.
구름이 많아 일출을 보기는 어려웠지만 구름 사이로 가끔 칸젠종카가 보였다.
일출을 보려고 모여든 사람들의 차.
일출을 보고 내려오다가 들른 수도원
멀리 눈 덮인 히말라야가 보인다.
다르즐링은 이렇게 산비탈에 건설된 도시다.
이런 산비탈에 길도 만들고 집도 짓고 학교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는데 너무 신기하다.
10시쯤 다르즐링 차밭을 보기 위해 케이블카를 탔다.
정말 차밭이 끝이 없다.
카메라를 들이대니까 차밭 사이로 숨는 암탁과 병아리들
히말라야 등산 학교와 가까운 곳인데 재미로 이런 시설을 해 놓았다.
히말라야 동물원
안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10루피를 내야 한다고 해서 안 찍었는데 조금 후회된다.
눈 표범과 레드 판다를 봤는데 그 신기한 동물들 사진을 찍지 못하다니...
2시쯤 점심을 먹고 4시에 토이트레인을 탔다.
진짜 석탄으로 가는 증기 기관차다.
토이 트레인은 신기하기는 하나 비싸고(1,100 루피, 22,000원), 또 주변에 심각한 공해를 유발시킨다.
시커먼 석탄 가루와 시끄러운 기적 소리...
토이 트레인을 타고 가다 잠깐 쉬어간 공원
12일 동안 함께 한 가이드 아제이(왼쪽)와 우리 차를 운전한 기사 비마(중간)
비마의 운전 솜씨는 말로 표현 못할 정도다.
다르즐링과 갱톡(시킴)의 길은 꼬불꼬불은 기본이고 좁고 포장을 하기는 했으나 망가진 부분도 많고...아무튼 아무나 운전할 수 있는 길이 아니다. 그러나 비마를 비롯한 4명의 운전 기사들은 그 길을 평지처럼 달린다. 덕분에 멀미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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