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떼기 전수관에서 솔바람다리까지 18.5km 7시간이 걸리는 길이다.
비가 온대서 걱정했는데 비는 안 와서 다행이었지만 풀이 어제 온 빗물을 머금고 있다가 바지를 적시고 바지를 타고 신발 속으로 들어가 질척질척한 채 걸을 수밖에 없었다.
여름내 풀이 자라서인지 길이라고 할 수도 없는 풀만 우거진 곳을 몇 군데 지나야했기 때문이다.
지나가다 본 수수밭
옥수수랑 비슷한데 뭔가 했더니 수수라 한다.
그래서 옥수수가 옥수수인가 보다.(수수에 구슬옥을 붙여서)
무슨 가옥이라고 하는데 전통 가옥을 보존한 집인 듯
이렇게 길도 아닌 풀밭을 지나는데 여기서 바지랑 신발 속 양말이 다 젖어버렸다.
산길도 걷고
강릉 단오 문화관도 지나서
남대천도 건넌다.
솔바람다리 도착이다.
숙소가 솔바람다리 건너 안목 커피 거리에 있어서 조금 더 간다.
'산토리니'라는 커피숍이 보인다.
숙소에서 바라본 패러글라이딩 모습
커피 거리에 와서 커피를 안 마실 수 없어서 'BOSSA NOVA'라는 곳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셨는데 맛이 일품이었다.
'해파랑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10.9 (금) 해파랑길 40코스 (0) | 2015.10.10 |
---|---|
2015.9.13 (일) 해파랑길 39코스 (0) | 2015.09.15 |
2015.7.11(토)~12(일) 해파랑길 36코스~37코스 (0) | 2015.07.13 |
2015.6.28(일) 해파랑길 35코스 (0) | 2015.06.29 |
2015.6.13(토)~14(일) 해파랑길 34코스 (0) | 2015.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