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015.5.2 (토) 해파랑길 26~27코스

신정은 2015. 5. 2. 18:04

어제 2시15분 버스 타고 울진에 도착한 시간은 거의 8시.

둔내 터널에서 사고가 나서 차가 막히는 바람에 안흥으로 돌아왔는데 그 덕에 안흥찐빵을 사먹을 수 있었다.ㅋㅋ.

터미널 근처 S모텔에서 숙박했다. 60000원인데 시설이나 크기가 만족스러웠다.

오늘 아침 고구마, 찐빵, 볶은 현미로 아침 먹고 출발했다. 울진대교 밑에 있는 도보용 다리로 건너갔는데 지난번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다리가 생겼다. 그래서 해파랑길도 그 다리를 건너는 것으로 바뀐 듯하다.

 

다리를 건너 바로 숲으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바다를 따라 한참을 걸어 26코스 끝 지점인 죽변 등대에 도착. '폭풍 속으로'라는 영화세트가 있다.

죽변항에서 대구지리로 점심을 먹었는데 맛은 괜찮았다.

곧 이어 27코스로 접어든다.

살짝 오르막길이다. 마을길인데 보리가 예쁘다. 하지만 거의 시멘트길이다 보니 27코스 끝 지점인 부구삼거리에 거의 다 왔을 무렵엔 다리가 심하게 아팠다.

아침 7시 40분쯤 출발하여 약 25km를 걷고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경이다.

 

 

 

이게 못 보던 다리다.

멀리서 보고 물고기 머리가 잘린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 보면 머리도 있고 눈도 있다.ㅎㅎ

 

 

연호 공원

 

 

죽변항의 대게상

 

동네의 멋진 나무

 

죽변 등대 26코스 끝 지점이다.

 

 

'폭풍 속으로' 세트장이라는데 그 드라마를 안 봐서...

 

 

 

 

 

27코스 시작점

 

푸르른 보리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