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014.12.13(토) 해파랑길 24코스

신정은 2014. 12. 15. 07:33

 

12일(금) 동서울터미널에서 3시 25분 버스를 타고 후포에 8시 25분쯤 도착.

해변에 있는 '광전파크모텔'에 숙박했다.(온돌방 35,000원)

겉으로 보기보다는 방은 깔끔했지만 난방을 틀어주지 않아서 자다가 새벽 1시 반 경 전화해서 겨우 그나마 잘 수 있었다.

웃풍이 세고 특히 화장실은 시베리아 벌판에 있는 듯하다.

전화를 했을 때도 사과 한 마디 없이 변명만 일삼더니 전화를 툭 끊어버린다.

아무튼 그 이후는 난방이 들어와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아침밥을 먹을 곳은 역시 없어서 오뚜기 옛날 누룽지(요게 없었으면 어쩔 뻔했을까)를 먹고 8시 10분쯤 출발했다.

오늘 코스는 기본적으로 19.8km라 긴 코스인데 내일 코스까지 조금 더 가야한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출발했다.

바람이 심해서 옷을 든든히 입어야 했다.

 

후포 해변에서 출발

 

후포항 근처에 안내판이 있었다.

 

 

드라마 촬영지도 지나고

 

예쁜 등대도 보고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대게상이다.

 

 

월송정이다. 바다 쪽에서 바라본 모습

 

월송정에서 바라본 바다

 

요건 앞모습

 

거북 모양 화장실

 

대풍헌

 

 

 

기성버스정류장에 있는 안내판

기성버스정류장으로 오는 길이 조금은 난코스다.

공항(비행연습장) 부근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들어야 하는데 길이 잘 안 보여서 직진하다가 돌아왔다.

그런데 길이 사람들이 잘 안다녀서 풀이 우거지고 (바지가 가시 투성이가 되었다.) 중간에는 길이 무너진 듯한 곳도 있다.

못 갈 정도는 아니나 조금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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