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바고에서 쉐모도 파고다와 한타와디 파고다를 구경하고 12시 30분 버스를 타고 짜익티요로 갔다. 요금은 7,000짯.
짜익티요에 도착하니 산으로 올라가는 트럭들이 있고 그 트럭을 타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우리가 과연 저 트럭을 탈 수 있을까 걱정하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트럭 앞자리에 3,000짯을 내면 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얼씨구나 하고 앞좌석에 탔다.
나중에 보니 탁월한 선택이었다.
트럭 뒤에 무거운 짐을 갖고 올라가는 것 자체가 가능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 날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앞 좌석에는 5명이 탈 수 있고, 무조건 15,000짯이다.
그 여자는 우리 둘을 태워서 5명을 채운 것이다.
서로에게 좋은 선택이었다.
숙소는 '마운틴 탑 호텔'
가격은 비싸지만 (15만원 정도), 산꼭대기라고 생각하면 감수해야 한다. 시설이나 풍광은 좋다.
트럭에서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역시 짐을 들어주겠다고 사람들이 달라붙는다.
단호하게 거절하지 않으면 또 돈을 주어야 한다.
짐을 풀고 황금바위탑을 보러 갔다.
처음에 본 탑이 진짜인 줄 알고 실망했는데 쑥 더 들어가야 진짜가 나온다.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늘 이런 것인지 특별한 날인지 모르겠다.
자리를 깔고 밤은 새우고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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