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8.11(수) 12시 50분
용산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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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람들에게 희망을 받아 감옥 체험을 하게 한다.
그 중 일부는 간수가 되는데, 그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간수라는 권력의 맛에 빠져 죄수들을 가혹하게 다루기 시작한다.
실험은 2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6일 만에 막을 내리고 만다.
견디다 못한 죄수들이 폭동을 일으켜 간수들과 싸우게 되기 때문에...
권력이 주어졌을 때 인간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주인공은 마지막까지 인간이 원숭이보다 낫다고 믿는다.
인간은 개선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1971년 미국 스텐포드 대학에서 심리학과 교수 필립 짐바르도가 실제로 이런 실험을 했다.
그때도 간수들이 지나치게 난폭하고 잔인하게 죄수들을 다루는 바람에 중간에 포기했다고 한다.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실망스럽지만, 주인공의 말처럼 인간은 이런 과정을 통해 반성하고 진보할 수 있는 존재이기에 절망하기엔 아직 이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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