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2017.5.17(수)~21(일) 모스크바

신정은 2017. 5. 26. 01:55


5월 17일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공항 도착.

출발이 늦어서 20분 정도 도착이 늦었다.

그런데 여권 심사대에 사람은 구름같이 많은데 통과하는데 시간이 정말 너무 많이 걸린다.

원래 4시 50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통과해서 나와보니 6시 30분이다.

공항환승서비스를 숙소에 신청하여 (2000루블-약 4만원) 기사가 기다리고 있다.

숙소로 가는데에도 차가 정말 너무 많이 막힌다.

역시 공항 철도를 이용하는 게 나을 듯하다.

모스크바의 숙소는' 발몬트 아파트먼트 마야코브스카야'

마야코브스카야 전철역에서 가깝고 수퍼도 가깝고 세탁기 전자렌지 등 내가 원하는 것은 모두 다 갖춰져 있다.

단점이 있다면 조금 비싼 편(1박 15만원정도)

욕실도 널찍하니 좋다.

호스트(콘스탄틴)도 매우 친절하다.

아아주 마음에 들었다.


5월 18일

전철 타고 붉은 광장을 제일 먼저 찾았다.

여기는 붉은 광장에 있는 굼백화점.

주로 명품들이다.

 

크렘린 궁의 담이 보인다.

 

가장 기대가 컸던 성바실리 성당.

실제로도 아름답다.

무슨 날인지 모르겠지만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내부는 뭐 그냥 그렇다.

 

박물관의 모습.

박물관 같은 거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이즈마일로프 시장에 가서 구입한 마트료시카. 2000루블.

 

5월 19일

크렘린궁에 갔다.

티켓 사는 데 줄을 길게 서 있어서 뭔지도 모르고 일단 줄은 섰는데 알고보니 무기고 들어가는 티켓을 파는 줄이었다.

성당 구역은 자판기에서도 팔고 줄이 짧다.

 

 

 

튤립이 예쁘게 피었는데 특히 이 꽃이 예쁘고 특이했다.

튤립 같지 않고 장미 같다.

 

크렘린궁을 돌아보고 (무기고까지 봤지만 무기고에서는 사진을 못 찍게 했다.) 아르바트 거리에 가서 쉑쉑버거를 먹었다.

다닐로브스키라는 재래 시장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일찍 문을 닫아서 허탕 치고 돌아왔다.

 

밤에 숙소에서 내려다 본 야경이다.

 

5월 20일

모스크바 근교 세르기예프 파사드로 기차를 타고 갔다.

성당이 참 예쁘다.

마트료시카 공방을 찾아가 마트료시카를 하나 사고 다닐로브스키 시장을 다시 찾았다.

주말이라 무슨 행사도 하고 사람이 많았다.

스테이크와 닭고기를 먹었는데 가격이 싸지는 않았지만 무지하게 맛있었다.

 

야경을 보러 붉은 광장에 다시 갔다.

조금 걸어서 모스크바 강과 모스크바 다리에도 가 보았다.

야경이 아름답다..

 

 

 

마야코브스카야 전철역.

모스크바는 전철역이 멋있기로 유명하다는데 그중에서도 손에 꼽는 곳이다.

모스크바 전철은 진짜 마음에 든다.

1. 에스컬레이터가 빠르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정체가 없다.

2. 열차가 자주 온다. (2분에 1대꼴)

3. 열차가 빨리 달린다.

4. 한곳에서 반대 방향 차도 탈 수 있다. 열차를 반대로 잘못 타도 부담이 없다. 다음에 내려서 바로 건너편 열차를 타면 된다.

서울은 왜 전철이 그렇게 복잡할까...

 

5월 21일

날씨가 흐리고 추웠다.

아침에 레닌묘를 보러 붉은 광장에 다시 갔는데 무슨 행사를 하는지 붉은 광장 자체를 막아놓았다.

그래서 발길을 돌려

승리공원이란 데를 갔다.

추워서 썰렁한 느낌이다.

 

 

 

승리공원을 갔다가 다시 이즈마일로프 시장을 갔다.

지난 번에 갔을 때는 양꼬치를 먹었는데 이 날은 돼지고기 꼬치를 먹었다.

거기서 주는 빵이 맛있어서 빵도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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