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숙소는 초도항의 '하얀집 펜션'(10만원)
널찍하고 방도 따로 있어 좋았으나 역시 춥다.
아무래도 주로 여름에 이용하는 곳이라 그런가 보다.
5킬로 남짓 걸으니 벌써 통일전망대 출입 신고 하는 곳이다.
제진 검문소까지 걸어가고 택시를 부르려 했으나 택시 기사님이 오셔야만 신고서를 준다고 한다.
기사님을 1시간 이상 기다리게 할 수도 없고...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냥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택시비는 5만원이라고 한다.
우리는 간성 터미널로 갈 거니까 간성 택시를 부르면 5만원에 간성 터미널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했으나, 그건 우리의 착각이었고 2만원을 추가로 지불하고 간성터미널로 갈 수 있었다.
그래도 기사님이 친절하시고 맛있는 식당에도 데려다 주셨다.
터미널 가까이 있는 '신안 식당'인데 7,000원에 반찬이 푸짐했다.
초도항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대진항이다.
대진 등대
제진 검문소에 있는 해파랑길 마지막 안내판
오늘 날씨가 참 좋다.
금강산도 잘 보이는데 이런 날이 많지 않다고 한다.
갈대와 억새가 같이 있어서...요건 갈대
요건 억새
여기도 이 안내판이 또 있다.
집에 와서 그 동안 해파랑길을 함께 한 나의 배낭을 기념으로 남긴다.ㅋㅋ
드디어 해파랑길 50코스를 끝냈다.
2014년 1월 15일에 시작해서 2015년 12월 6일에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야호~~
'해파랑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1.31(일) 해파랑길 40코스 (0) | 2021.01.31 |
---|---|
2021.1.30(토) 해파랑길 39코스 (0) | 2021.01.30 |
2015.12.5 (토) 해파랑길 48코스와 49 일부 (0) | 2015.12.05 |
2015.11.15 (일)해파랑길 47코스 (0) | 2015.11.15 |
2015.11.14 (토)해파랑길 46코스 (0) | 2015.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