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1(월) 6:30
롯데시네마 영등포
취업에 계속 실패하고 어쩔 수 없이 외국인 부탄인 행세를 하며 공장에 취업한 방태식.
거기서 네팔, 베트남, 우즈벡, 파키스탄 등 각국의 노동자들과 만나, 처음에는 외면당하지만,
함께 우정을 나누게 된다.
이 영화는 우선 재미있다. 아주 웃긴다. 일단 코미디에 충실하다.
그리고 태식의 친구 용철이의 코믹 연기가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주인공 방태식(김인권분)보다 친구 용철이(김정태분)의 연기가 더 좋았다.
깡패 역을 많이 했다는데, 인상에 남지는 않았다.
외모가 준수하여 멜로물에도 어울릴 것 같은데, 그 큰 덩치로 코믹 연기를 하니까 더 재미있는 건지...
'외국인 노래자랑'에서 엄지손가락을 흔드는 방태식과 그 싸인에 '이미그레이션'을 외치는 용철.
둘 사이에 길등도 있었지만 마지막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찬찬찬'은 일품이었는데
무대에서 제대로 보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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