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비행기로 나팔리로 왔다.
몽땅 잃어버렸으나 다행히 달러 봉투는 남았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의 분실 신고가 정말 힘들었다.
인터넷으로 하려 하는데 인터넷이 어찌나 느린지 뭘 도무지 할 수가 없다.
할 수 없이 친구 폰을 로밍해서 전화로 했다.
그러나 탭은 탭 번호를 알아야 분실 신고를 할 수 있단다.
탭 번호는 사용하지 않는 거라고 기억을 못한다.
그러면 신분증이라도 이메일로 보내라는데, 인터넷 사정이 나빠서 도무지 사진 파일이 가지를 않는다.
결국 서울에 있는 아들의 도움으로 대략 분실 신고를 다 마쳤다.(신용카드, 폰, 탭 등)
대사관에 연락해봤더니 26일(월) 아침에 대사관으로 오면 여행 증명서를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한 시름 놓고 쉬기로 했다.
나팔리는 공항에 도착하면 모든 호텔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짐도 찾아주고 택시에 태워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
떠날 때도 마찬가지다.
비행기 체크인 수속까지 다 해 준다.
나팔리에서는 내 손으로 짐을 들어보질 못했다.
'다이아몬드 호텔'은 역시 좀 중심가에서 떨어져 있다.(93,000원)
가격 대비 좀 괜찮아 보이는 곳을 고르면 위치가 좀 안 좋은가 보다.
방은 넓기는 하지만 가든뷰고 좀 마음에 안 들어서 하룻밤만 자고 나머지 이틀은 퍼스트 씨뷰로 옮겼다.(1박당 40불 추가 요금)
뷰만 좋은 게 아니라 모든 것이 훨씬 좋다.
역시 돈이 좋기는 좋다.
호텔 직원한테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을 물으니 가르쳐 준다.
잘 몰라서 다니면서 물어보고 엄청 헤맸다.
알고 보니 호텔 바로 가까이에 있었는데 문을 닫았다.
그러나 가까운 곳에 또 하나가 있었다.
참 허접하지만 그래도 사진은 찍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사진은 나중에 대사관에서 거절당했다.
바탕이 파란색이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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