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2014.5.6(화) 해파랑길 15코스

신정은 2014. 5. 7. 08:52

 

 

호미곶에서 흥환리까지 약 14.4km, 6시간 30분 걸린다고 소개되어 있는 길이다.

호미곶에서 출발하면서 곧바로 산길로 접어들기는 하지만 험한 길은 아니고 주로 임도를 따라 걷는다.

그래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았다.(4시간 정도)

물론 쉴 장소도 없고 밥 먹을 곳도 없어서 휴식 시간이 별로 없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오길 잘 했다.

흥환리에서 버스 타고 포항으로 오려 했으나 버스는 3시 경에 있다고 한다.(내려온 시간은 12시 정도ㅠㅠ)

콜택시를 부르려는데 마침 택시가 하나 온다.

포항에서 호미곶까지 손님을 태워주고 오는 택시라 한다.

그러면 요금을 좀 싸게 해 줄 줄 알았는데, 웬 걸 할증료까지 붙인 다음 조금 깎아 준다.(너무해ㅠㅠ)

죽도 시장까지 20,000원을 냈다.

열차 시간이 많이 남아서 죽도 시장 좀 구경하고 다시 버스 타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밥 먹고 영화 한 편을 봤다.

5시 출발하는 신경주 행 리무진 버스를 타는데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 있다.

자칫하면 못 탈 뻔했다.

신경주역까지는 30분 밖에 안 걸린다.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대보저수지. 꽤 넓다.

 

동호사

 

사방댐

 

처음엔 숲길이라 햇볕도 덜 들고 좋았지만, 이런 시멘트 임도를 따라 줄창 걸으려니 좀 힘들고 지루하기도 했다.

 

마을이 보이니 반가움이...

 

하얀 민들레

 

흥환리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