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어둡다.
같은 반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사고로 죽은 아들.
그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아이의 아버지에게 복수하려는 아버지.
그리고 친구를 좋아하면서도 마음에 비뚤게 표현하다가 친구를 죽게 만든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또 한 아들.
아들을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하는 또 다른 아버지.
복수를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하지만,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아이는 스스로 무너지고, 그 모습을 본 죽은 아이의 아버지는 복수를 포기하게 된다.
이것 또한 잘못된 아버지의 양육으로 인하여 연쇄적으로 일어난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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