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이야기
인간 정신의 승리랄까...
1부는 지루해서 읽기 어려웠다.
고백컨대 30%도 채 못 읽었다.
2부는 그런대로 흥미진진했다.
3가지 종교를 한꺼번에 믿고 싶어했던 채식주의자 소년이 난파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물을 죽이고 먹을 수밖에 없게 되는 과정이...
3부는 충격이었다.(충격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유머적 요소를 삽입한 것일까)
살아남기 위해 사람을 죽이고, 인육을 먹을 수밖에 없었던 소년이 역시 살기 위해 동물들의 이야기를 상상해 낸 것이라니...
그렇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어렵게 살아남아서 죄책감으로 평생을 망칠 수도 있지 않은가.
'내가 읽은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12.10(월) 최소한의 사랑(전경린) (0) | 2012.12.10 |
---|---|
2012.12.7(금)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코너 우드먼) (0) | 2012.12.07 |
2012.10.10(수) 박회장의 그림 창고(이은) (0) | 2012.10.11 |
2012.9.28(금) 1일 1식(나구모 요시노리) (0) | 2012.09.30 |
2012.9.18(화)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고미숙 (0) | 2012.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