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CGV 무비꼴라쥬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2011)
I Wish
8.8
부모가 이혼 위기에 처해 별거하게 되어 각각 떨어져 살게된 형제가 가족이 다시 함께 살게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고속열차가 만나는 지점을 찾아간다.
그 에너지를 통해 기적이 일어난다고 믿는 형제는 무엇인가 기적을 바라는 친구들과 함께 찾아가서 소원을 빈다.
그 아이들을 이해해주고 도와주는 어른들(특히 선생님들)과 구마모도 현에서 만난 생판 모르지만 아이들에게 숙식을 제공해 주는 노부부가보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또 천진스런 아이들로 인해 나도 모르게 미소를 띠게 되기도 한다.
기적은 정말 있을까.
이 영화는 기적이 일어나서 아이들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진 것 같은 암시를 남기며 끝난다.
가장 믿기 어려운 기적은 죽은 강아지가 살아나는 것이겠지.
이것은 아이들이 가방 속에 들어있는 강아지를 확인하고 뛰어가는 모습을 롱테이크로 처리하는 것으로 관객들의 뜻에 맡긴다.
나에게 묻는다면...나는 기적이 일어나서 그 강아지가 살아났다고 대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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