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20분 시네코드 선재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 (2010)
Last Chance Harvey
8.3
이혼한 후 아내와 딸에게 소외당하고 직장에서도(광고 음악) 나이 들었다고 소외당하던 하비가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런던으로 왔다가 마지막 기회를 잡는다.
엄마의 응석을 받아주며 공항에서 설문 조사원으로 일하는 독신녀 케이트를 만나게 된 것이다.
둘은 하루를 같이 보내며 가까워지고,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했으나 하비가 병원에 실려가는 바람에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
하비와의 만남은 케이트에게는 좋으면서도 부담스러운 것이었다.
오랫동안 혼자 살아온 케이트는 미국인 하비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걸 쉽게 받아들이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하비가 다시 돌아오라는 직장도 뿌리치고 케이트의 곁에 남는 것으로 이 영화는 끝난다.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다.
누가 꼭 잘못하지 않아도 사람은 살다보면 외로워지게 되는 것이고, 그리고 그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는 것....
내가 이 영화에서 얻은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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