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월)
3일 저녁에 후에에서 기차 타고 다낭에 도착.
기차는 소프트 시트를 끊었는데 엉뚱하게도 침대칸이었다.
어쩌다 보니 침대칸도 타 보게 되어 나쁘지는 않았다. 시간은 약 2시간 반 정도 걸린다.
숙소는 '푸라마 리조트' 좀 비싸다. 그래서 이런 전용 해변도 있다.
방도 넓고 서비스도 좋고 조식 메뉴도 다양하고 지금까지 다닌 것 중 가장 좋다.
저녁에 택시 타고 시내로 나왔다. 성당도 보고...
강 근처에 있는 조각상들도 보고 근처에 있는 시장에서 망고스틴도 샀다. 1kg에 3만동.(1500원)
무이네에서는 4만동에 사고, 호치민에서는 5만~5만9천동에도 샀는데 여기가 제일 싸다.
멀리 드래곤 브리지(용다리)가 보인다.
어느새 해가 졌다.
멋있어서 자꾸 찍었다. 이 강은 이름이 '한강'이다.
어쩌다 보니 한강 크루즈를 타게 되었다.
8월 5일(화)
리조트에서 셔틀버스 타고 호이안에 왔다.
여기도 입장료가 만만치 않다.
12만동을 내고 티켓을 사면 원하는 곳을 다섯 군데 들어가 볼 수 있다.
오전에 호이안에 다녀와서 근처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택시 타고 갔다.
푸드코트에 이런 식당이 있다.
비빔밥을 먹었는데 먹을 만했다. 그러나 라볶이는 영 아니다.
8월 6일(수)
바나힐 투어
다낭에서 40분 정도 차를 타고 가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엄청 큰 불상이 있는 절에 들른다.
프랑스 사람들이 별장으로 쓰려고 만들었다는데 지금은 관광객이 우글우글하다.
놀이동산 비슷한 것도 있다.
여기는 괜히 왔다 싶다.
1,500미터 정도 되는 산 위에 놀이 동산을 지었다는 게 좀 신기하긴 하지만, 놀이동산 수준은 우리 나라보다 많이 뒤떨어지고 빙글빙글 도는 거 하나 탔다가 멀미 나서 엄청 고생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케이블카라는데 케이블카 길게 타는 게 뭐 좋은 것도 아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후회되는 '바나힐 투어'
두번 째는 '후에'
우리 나라의 경주 같은 곳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별로였다.
저녁에 '썬휠'을 우여곡절 끝에 타러 갔다.
올 7월 18일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상이다.
한 바퀴 도는데 약 20분이 걸린다.
요금은 5만동(2,500원). 한번 타 볼 만하다.
썬휠을 타고 롯데마트로 다시 걸어오는데 인도에 풀이 이렇게 자라 있다.
비행기 시간이 남아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나 한 편 볼까 했는데 한국영화가 없었다.
장동건 나오는 영화가 모레 개봉이다.
할 수 없이 롯데마트 1층에 있는 파리바케트 카페에서 커피와 빵을 억으며 시간을 때웠다.
여기서 바케트 빵이 1만 6천동(800원)에 1+1 행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롯데마트 안의 빵집에선 1개에 3500(175원)동이다.
정말 놀라운 가격이다.
맛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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