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월평에 세워 놓고 택시를 부르려는데 마침 버스가 와서 탔다.
5번 버스였는데 삼매봉에 간다고 한다.
삼매봉에 내리면 조금만 걸어가면 외돌개에 갈 것 같아서 타고 가다가 순간의 실수로 삼매봉 전 정류장에서 내리는 바람에 500미터 정도 더 걷게 되었다.
외돌개.
관광객들이 많아서 사진만 얼른 찍고 바로 걷기 시작
화장실 표식이 너무 귀엽다.
여기서 사람들이 모여서 편지도 쓰고 휴식하고 있었다.
오늘도 날씨가 봄날씨 같다. 이번 올레길은 21코스 걸을 때만 빼고는 완전 봄날씨다. 옷을 두껍게 입어서 땀을 뻘뻘 흘렸다.
법환 포구
풍림리조트 바닷가 우체국
리조트 식당에서 점심(올레 정식 8,000원)을 먹는데 바깥 풍경이 멋지다.
점심도 가격 대비 훌륭하다.
7코스는 6코스에 비해서 단조롭고 다소 지루하다.
특히 풍림리조트를 지나고부터는 바닷길 따라 죽 걷는데 지루한 느낌이 든다.
드디어 월평포구다.
도착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송이 슈퍼
오늘 하루 묵을 '씨에스호텔'이다.
이번 여행 기간 동안 가장 비싼 곳이다.
비싼 만큼 좋긴 하지만...그래도 너무 비싸다.
'시크릿가든'의 키스 벤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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