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3(금) 제주올레길 1-1코스(우도)

1월 2일 3시 비행기로 제주도로 와서 1월 9일 12시 비행기로 서울로 돌아가는 7박 8일 일정이다.

하지만 오는 날 가는 날을 제외하면 실제로 여행 기간은 6일이다. 

 

어제(1월2일) 3시 비행기로 제주 공항 도착, 렌트카 인수해서 썬레이크빌에 도착함

아침에 9시 배를 타고 우도로 향함.

 

숙소인 썬레이크빌에 있는 동백꽃

방이 다소 좁긴하지만, 깔끔하고 동급의 다른 숙소보다 다소 저렴하다.

 

 

 

9시 배 타고 우도 도착. 9시 배인데 8시 53분에 출발했다. 9시에 맞춰 왔더라면 못 탈 뻔함.

 

 

어쩌다 보니 사진 한 장도 못 찍고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까지 와버렸다. 물색이 정말 아름답다.

 

 

 

빨간머리앤의 집

 

가장 우도다운 풍경이다. 작은 돌담들.

 

 

 

 

하고수동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마를린 먼로 까페에서 먹은 땅콩 수제 버거. 보기에는 그럴듯했으나 맛은 별로...

 

 

우도봉 등대

 

등대 모형들

 

 

 

 

 

 

 

 

 

우도봉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9시 배를 타고 들어왔는데 서두르다 보니 오후 2시 배를 타게 되었다. 목표는 4시 반 마지막배를 타는 거였는데...

 

 

겨울답지 않게 날씨가 덥고 바람도 없어서 티셔츠 하나만 입고도 땀을 뻘뻘 흘리고 다녔다.

16.1km라고 써 있는데 트랭글에는 12km로 기록이 되었다. 왜 그런가 했더니 비양도 망대를 빼먹었다. 표식을 잘 보며 따라갔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 놓쳤는지 모르겠다.ㅠㅠ

많이 걸은 것치고는 다리가 아프지 않았는데 천천히 걸어서 그런가 했더니 12km밖에 안 걸어서 그런가 보다.

발톱이 빠질까봐 부드러운 운동화를 신은 것은 효과적이었으나 발가락이 밟히는 것은 미처 신경을 못 써서 조금 아팠다.

내일 또 걸을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