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토) 아침 8시 25분 청량리 발 열차를 타고 갔는데 코레일 파업 때문인지 전철이 늦어서 하마터면 열차를 놓칠 뻔했다. 제천역에 내려서 먹을 것을 조금 준비하고 택시를 타고 옥순대교로 가는데 63% 할증이라 택시비가 만만치 않게 나왔다.(36,000원 정도)
옥순대교 주차장에서 걷기 시작해서 지곡리 나루터까지 약 3시간 50분 걸렸다. (중간에 쉬면서 커피와 준비해온 것들을 먹는 시간 포함)
옥순대교 건너기 전 휴게소에 있는 안내 지도
6코스 길은 약간 올라가야 한다. 어느 정도 올라가니까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옥순대교와 둘러싼 산들.
'사진 찍기 좋은 명소'에서 찍은 사진
'사진 찍기 좋은 명소'에서 조금만 더 가면 전망대가 있다.
경치가 정말 좋다. 파노라마로 찍어보았다.
다불암 가는 길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다불암 가는 발자국이 없어서 발자국 따라 오다 보니 여기다.
여기서 지곡리 나루터 쪽으로 간다.
눈발이 점점 심해져서 마음이 급해졌다.
지곡리 나루터가 보인다. 배를 타려고 전화를 했더니 둘인데 20,000원이라고 한다.
어차피 옥순대교로 가서 또 택시를 타야 하니 그냥 여기서 택시를 불렀다.
콜택시 측에서 처음에는 오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옥순대교 올 때 36,000원 냈다고 하니 그 정도 가격이면 보내주겠다고 한다.
꽤 오래 택시를 기다렸다.
청풍 리조트 힐호텔까지 30,000원을 냈다.
걷기도 좋고 경치도 좋은 곳인데 교통이 불편한 것이 흠이다. 차를 가져오면 좀 수월하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버스 시간을 맞추기도 힘들고, 또 버스가 상당히 오래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돈이 좀 많이 들더라도 택시를 이용했는데 그것도 쉽지는 않았다.
다음날 숙소에서는 제천역까지 셔틀버스가 있어서 (12시 30분) 타고 나왔다.
청풍리조트는 주변 경치도 좋고 객실도 깔끔하고 꽤 괜찮다.
지금은 레이크 호텔이 공사 중이라 힐호텔을 이용했는데 다음에는 레이크호텔을 이용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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