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동산
출연 : 로빠힌-박호산 피르스-정동환 아냐-전미도 바랴-정수영 라네프스카야-우현주 가예프-김태훈 뜨로피모프-정승길 야샤-신용진 두나샤-박채원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벚꽃동산이 빚으로 인해 경매로 넘어가게 되자 농노 출신 갑부 로빠힌은 임대업을 제안한다. 하지만, 벚꽃동산의 여주인 라네프스카야는 벚꽃나무를 베어야 한다는 말에 그 제안을 거절하고, 벚꽃동산은 결국 경매로 로빠힌에게 팔리고 만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변할 수밖에 없는 인생사를 통찰하는 안목이 돋보인다.
그리고 그 변화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마지막 늙은 시종장 피르스의 죽음을 통해 쓸쓸하게 보여주고 있다.
-극장에 대해
3열에 앉았는데(통상적으로 좋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1,2열에 앉은 사람들에게 가려서 무대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좀더 뒤에 앉으면 어떨지 앉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3열에 앉을 바에는 1열에 앉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시야를 가리는 자리를 가장 좋은 자리라고 팔다니...극장 측의 무성의함에 대해 항의 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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