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11.10.23(일) 비우티풀

신정은 2011. 10. 23. 18:20

구로cgv 무비꼴라쥬 11:05

 


비우티풀 (2011)

9.1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출연
하비에르 바르뎀, 마리셀 알바레즈,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즈, 디아리아투 다프, 첸타이셍
정보
드라마 | 멕시코, 스페인 | 148 분 | 2011-10-13

 

어디나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힘들구나.

아내는 조울증이고, 마약도 팔고 불법이민자들 일자리를 소개해 주는 일 등을 하며 두 아이를 돌보는 주인공.

아직 아이들은 어리고 아내는 불안정해 아이들을 돌볼 수 없는데 암에 걸려 남은 시간은 3개월이다.

그는 갈 곳이 없어 집에 머물게 해준 세네갈에서 온 아이 딸린 이헤에게 모은 돈을 맡기고 아이들을 부탁하려하는데 이헤는 그 돈을 가지고 떠난다. 왜냐 하면 그녀에게는 또 그대로의 삶이 있으니까... 

그런데 이헤는 왜 죽었을까? 죽긴 죽은 건가?

이헤가 잠시 그녀의 삶을 버려두고, 남은 아이들을 돌보며 산다면 그것도 가치 있는 인생이 되었을 텐데.

 

죽기 전에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하는 그 모습이 가슴 아픈 영화.

 

-11월 3일(수)에 덧붙임

마지막에 이헤가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잘못 본 것이었나보다.

잠깐 지나가버려서...

중국인 짝퉁 사업자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이헤가 돌아온 것일까.

그래서 이 영화는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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