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극장 오후 2:10
사라의 열쇠 (2011)
Sarah's Key
9
- 감독
- 질레스 파케-브레네
- 출연
-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멜루지네 메이앙스, 닐스 아르스트럽, 프레드릭 피에롯, 아르벤 바즈락타라자
- 정보
- 드라마 | 프랑스 | 111 분 | 2011-08-11
가끔씩 시내로 영화 보러 나오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대한극장도 예전과는 많이 다르다.
과거 추억도 좀 떠올리고...
1관은 아주 작은 극장이다.
스크린이 작은 것까진 이해하겠는데, 화질도 안 좋고 음향도 엉망이다.
똑같은 돈(9,000)을 받는 것은 좀 양심에 찔리지 않나?
영화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특히 나처럼 영화를 통해 세상을 보는 사람에게는.
1942년 파리에서 독일인도 아닌 프랑스인들에게 끌려간 유대인들.
동생 미셀을 벽장에 숨기고 열쇠를 가지고 온 사라는 동생을 위해 수용소를 탈출한다.
어렵게 동생을 찾아가지만, 동생은 이미 냄새 나는 시체일 뿐...
동생을 찾으려는 목적 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사라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으나
그 이후의 삶이 행복할 리가 없겠지.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가슴이 찡하며 울컥하는 장면이 여러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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