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네큐브 12:25
코파카바나 (2011)
Copacabana
8.6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나 다른 엄마와 딸.
충동적이고 감정적이고 놀기 좋아하는 엄마가 너무나 마음에 안 들어 결혼식까지 참석 못하게 하자, 엄마는 딸에게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벨기에로 취직하러 간다.
뜻밖에도 엄마는 콘도를 파는 영업일이 적성에 잘 맞아 승진까지 하나, 동정심에 부랑자를 빈 방에서 재워주는 바람에 해고당한다.
그래도 결말은 해피엔딩.
그동안 일한 급료로 카지노에 가서 돈을 딴 엄마는 쇼단과 함께 순회 공연을 하는 너무나 적성에 잘 맞는 직업을 찾게 되고, 딸도 그런 엄마를 이해하고 화해하게 된다.
가족은 너무나 가깝기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쉽고,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특히 어린 자녀에게 그 부모는 세상을 만나는 통로다.
부모의 태도에 따라 아이는 커서 세상을 적대시하기도 하고, 즐거운 것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그러니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두말하면 잔소리겠지?
하지만 부모도 자녀에 의해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잊지 말자.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7.27(수) 퀵 (0) | 2011.07.27 |
---|---|
2011.7.25(화) 소중한 날의 꿈 (0) | 2011.07.26 |
2011.7.25(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0) | 2011.07.25 |
2011.7.25(월) 도약선생 (0) | 2011.07.25 |
2011.7.23(토) 트루맛쇼 (0) | 2011.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