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30분 버스로 자다르 출발
숙소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는데 버스가 너무 안 와서 우버를 불렀다.그런데 우버가 5분 후에 온다고 했다가 시간이 점점 늘어나 10분 후에 온다고 한다. 그래서 취소하려고 했더니 취소 수수료를 20쿠나를 내라고 한다.
이 좁은 자다르에서 대체 10분 이상 걸려서 차가 온다면 그걸 어떻게 기다렸다가 탈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됐다.
게다가 취소 수수료를 20쿠나를 내야 하다니 좀 억울한 마음이 든다.
이번 여행은 버스, 택시, 우버까지 가지가지 속 썩인다.
아무튼 버스 시간도 다가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20쿠나를 내고 우버를 취소하고 근처의 택시를 30쿠나에 탔다.
30쿠나면 되는 거리를 그제는 180쿠나에 오다니 생각할수록 속이 쓰리다.
스플리트 숙소는 Apartment Medak.
12시쯤 도착할 거고 체크인 안 되면 가방이라도 맡아달라고 메일을 보내고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다시 한 번 메일을 보내 숙소 앞으로 12시 30분까지 가겠다고 했는데 한참 있다 답장이 왔다.
자기가 지금 여기 없다고 1시 40분에야 올 수 있단다.
그럼 애초에 늦게 오라고 할 것이지 무거운 가방을 끌고 1.6km 오르막길을 걸어 왔더니...
화가 났지만 어쩔 것인가, 못 오겠다는데..
어쩔 수 없이 근처 카페에서 주스를 시키고 배가 고파서 마트에서 바나나를 사다 먹으며 기다렸더니 다행히 1시 40분에 왔다.
가방을 들여 놓고 먼저 디오클레티아누스 왕궁으로 갔다.
'실크'라는 아시아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구경을 했다.
성당 포함 4가지를 보는 데 40쿠나, 지하 팰리스는 45쿠나다.
그레고리 닌스키의 주교상
북문(황금의 문)
열주 광장
성 도미니우스 성당의 종탑
성당 내부
지하 납골당
제우스 신전 앞의 머리가 떨어져 나간 스핑크스상
지하 궁전 앞의 그림
왕좌의 게임?
디오클레니우스 황제 상
열주 광장에서 한국인 청년이 기타 연주를 한다.
세계여행 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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