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산행 자전거 여행

2015.7.17(금)~7.21(화) 백령도

신정은 2015. 7. 22. 17:01

 

17일

 

인천항에서 7시 50분에 출발하는 하모니플라워호를 예매했다.

시간이 일러서 차를 가져가기로 했는데 해양광장 주차장이 주차비가 싸다고 해서 이용했다.

하루에 6.000원 5일이면 30,000원인데 경차라고 60프로를 할인해 준다.

그래서 12,000원 ㅋㅋ

 

4시간 걸려 도착한 백령도,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연꽃마을이다. 선착장으로 마중을 나와주셨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반드시 오늘 끝섬 전망대와 두무진 유람선을 타라고 추천해 주셨다.

차를 하루만 렌트하기로 했다. 보험료 포함 80,000원.

 

제일 먼저 간 곳이 끝섬 전망대이다.

 

장산곶이 보인다고 한다.(제일 왼쪽)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심청각이다.

섬이라 그런지 해당화가 많다.

이 열매가 해당화 열매하고 한다.

 

 

여기서도 장산곶이 보인다.

 

두무진으로 가서 유람선을 탔다.

 

 

 

유람선을 타고 두무진 비경길을 걸었다.

 

유람선을 타고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여기는 사자바위.

길을 헤매다 어영부영 가게 되었다.

 

 

마을공영버스 시간표다.

이틀 동안 알뜰하게 이용했다.

 

18일

 

사곶 해변.

정말 모래가 단단하다.

비행장으로 쓸 만도 하다.

 

콩돌 해변

자갈들이 어찌나 예쁜지...

 

 

용트림 바위

12시에 렌터가를 반납해야 하는데 아침에 좀 늦게 나오고 콩돌 해변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는 바람에 잠깐밖에 들르지 못했다.

 

 

연꽃마을 펜션에 있는 귀여운 심청이

 

연꽃을 너머 바로 앞에 보이는 분홍집이 우리가 머물렀던 대련방이 있는 건물이다.

대련방은 부엌 공간이 따로 있어서 3명이 머물기에는 정말 좋았다.

마치 방이 2개 있는 듯.

 

 

 

 

 

 

19일

 

아침에 버스를 타고 용트림바위를 보러 가려고 했으나, 버스 정류장을 놓치고 어쩌다 보니 진촌까지 걸어오게 되었다.

그래서 그 참에 희나래길 2코스 점박이 물범길을 걷기로 했다.

그런데 또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3코스를 걷게 되었다. 다행히 3코스 끝 지점에 2코스와 만나는 곳이 있어서 본의 아니게 3코스과 2코스를 다 걷게 되었다.

 

 

 

점박이 물범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철책이 바닷가를 죽 둘러 있어서 볼 수 없었다.

 

 

사진으로라도 보자.

하긴 두무진 유람선 탈 때 보긴 했다.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다.

 

오전에 흰나래길 2,3코스를 걷고 드디어 공영버스를 타고 장촌에 가서 용트림바위까지 걸어가서 (흰나래길 6코스) 용트림바위를 다시 한 번 보았다.

점심 사 먹을 곳을 찾지 못해 빵으로 때웠는데 나중에 보니 바로 옆에 메밀 칼국수집이 여러 군데 있었다.ㅠㅠ

 

다시 버스 타고 용기포로 와서 본 해식 동굴

 

 

 

 

 

 

 

용기포 등대

 

끝섬 전망대가 보이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산딸기가 어찌나 많은지...

 

20일

 

아침 먹고 버스 타고 중화동에 내려 흰나래길 7코스를 걷는다.

비가 좀 내렸지만 우산 쓰고 걸을 만하다.

 

 

연화리 무궁화. 무지 크다.

 

 

 

마을길에 있는 강아지가 반겨준다.

 

 

 

 

 

 

 

 

비가 와서 오후에는 숙소에서 쉬었다.

점심은 짠지떡이랑 메밀 칼국수를 진촌에서 사 먹었는데 맛있었다.

또 먹고 싶다...

 

 

21일

 

12시 50분 배를 예매했는데 갑자기 그 배가 수리를 한다고 해서 1시 30분 배(코리아 킹호)를 타게 되었는데 올 때보다 멀미도 나고 힘들었다.

배 때문인지 날씨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즐거운 백령도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