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9(토)-30(일) 춘천 봄내길 4코스

 29일 6시 청춘열차로 출발. 남춘천역에 내려 택시 타고 춘천 베어스 호텔로 갔다. 택시값은 3,300원. 의암호를 바라볼 수 있는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베어스호텔. 겉으로 보기엔 그저그렇지만 내부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의암호 전망으로 조금 비싸게 얻은 방이지만, 침대도 넓고, 방도 넓고 깨끗하고 호수도 보이고...

 

 30일 아침밥 느지막히 먹고, 11시쯤 숙소를 출발하여 봉황대(라데나 리조트 바로 옆)에 올랐다가 봄내길을 걷기 시작했다. 많이 추운 날씨였지만, 기능성이 좋은 옷을 입고 완전무장해서인지, 그리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약 10km쯤 호수 따라 걷다가, 소양강 만나고 춘천 인형극장에서 택시 타고 춘천역으로 와서 5 : 10 열차 타고 서울로...중간에 소양강 처녀상 근처의 소양강 닭갈비집에서 점심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