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7(일) 우리도 사랑일까(Take this waltz)

시네큐브 광화문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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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사랑일까 (2012)

Take This Waltz 

8.5

감독

사라 폴리

출연

미셸 윌리엄스, 세스 로겐, 루크 커비, 사라 실버맨, 아론 에이브람스

정보

드라마 | 캐나다 | 116 분 |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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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 차 마고. 우연히 외간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남편한테 상처 줄 수 없어 고민하던 마고는 30년 후에 만나기로 약속하나...

결국 남편이 알게 되고, 루(남편)는 마고를 그에게 보내준다.

꿈 같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마고.

그러나...

그들이 타고 놀던 놀이동산의 탈것처럼 타는 동안에는 음악도 나오고 조명도 화려하고 행복하지만,

그것이 끝난 후엔 허탈함이 남는 것처럼 사랑도 그런 것이 아닐까.

화려한 조명과 음악, 흑백 화면과 적막, 둘의 극명한 대비를 통해 감독이 보여 주려 했던 것이 바로 열정 후에 남는 허탈함이 아닐까.

 

그렇다면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열정을 모른 척해야 하는 걸까.

마고는 최선을 다 해 모른 척하려 했지만, 결국은 그것에 빠져들고 말았다.

나중에 어떻게 되든지, 열정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