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12.7.10(화) 미드나잇 인 파리

신정은 2012. 7. 11. 09:26

여의도여고 영화동호회

광화문 시네큐브 2:40

 


미드나잇 인 파리 (2012)

Midnight in Paris 
8.1
감독
우디 앨런
출연
오웬 윌슨, 마리옹 꼬띠아르, 레이첼 맥아담스, 애드리언 브로디, 카를라 브루니
정보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멜로 | 미국, 스페인 | 94 분 | 2012-07-05

 

파리도, 1920년대의 예술가들의 삶(콜 포터, 스캇 피체랄드, 헤밍웨이, 피카소, 거트루트 스타인, 달리 등)도 그리고 1890년대의 예술가들(로트렉, 고갱, 드가 등)의 삶도 아름답다.

정말 비 오는 파리도 아름답고, 옛날 음악을 좋아하는 파리 상점의 아가씨도 모두 아름답게 느껴지는 영화다.

약혼녀와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지만, 그래도 그녀를 사랑하고자 하는 길 펜더는 우연히 과거(1920년대)의 파리로 돌아간다. 거기서 피카소의 연인인 아드리아나를 만나고 마음이 흔들리는데...

약혼녀 파리는 현학적인 폴과 바람을 피고, 결국 길은 그녀와 헤어지기로 결심하나, 아드리아나도 그의 사랑은 아니었다.

어느 시대의 사람들이든 늘 옛것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나 보다.

2010년대의 길은 1920년대로 가고 싶어하고, 아드리아나는 1890년대에 머물고 싶어한다.

1890년대의 고갱과 드가는 르네상스 시대를 동경한다.

동경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요로워짐을 느끼게 해 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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