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여고 영화동호회
광화문 시네큐브 2:40
미드나잇 인 파리 (2012)
Midnight in Paris
8.1
- 감독
- 우디 앨런
- 출연
- 오웬 윌슨, 마리옹 꼬띠아르, 레이첼 맥아담스, 애드리언 브로디, 카를라 브루니
- 정보
-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멜로 | 미국, 스페인 | 94 분 | 2012-07-05
파리도, 1920년대의 예술가들의 삶(콜 포터, 스캇 피체랄드, 헤밍웨이, 피카소, 거트루트 스타인, 달리 등)도 그리고 1890년대의 예술가들(로트렉, 고갱, 드가 등)의 삶도 아름답다.
정말 비 오는 파리도 아름답고, 옛날 음악을 좋아하는 파리 상점의 아가씨도 모두 아름답게 느껴지는 영화다.
약혼녀와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지만, 그래도 그녀를 사랑하고자 하는 길 펜더는 우연히 과거(1920년대)의 파리로 돌아간다. 거기서 피카소의 연인인 아드리아나를 만나고 마음이 흔들리는데...
약혼녀 파리는 현학적인 폴과 바람을 피고, 결국 길은 그녀와 헤어지기로 결심하나, 아드리아나도 그의 사랑은 아니었다.
어느 시대의 사람들이든 늘 옛것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나 보다.
2010년대의 길은 1920년대로 가고 싶어하고, 아드리아나는 1890년대에 머물고 싶어한다.
1890년대의 고갱과 드가는 르네상스 시대를 동경한다.
동경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요로워짐을 느끼게 해 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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