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리스본 호시우역에 신트라 행 열차를 타러 갔는데 표를 사려는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리스보아 카드 3일권을 개시했다.
이건 엄청난 실수였다.
일요일인 내일은 박물관 미술관 등이 모두 무료고 오늘은 신트라밖에 안 가니 리스보아 카드를 쓸 일이 없다.ㅠㅠ
더구나 모레인 일요일은 박물관 등이 휴관이다.
신트라에서는 434번 버스를 타고 페나성과 무어인의 성을 구경하고,
435번 버스를 타고 4개 왕궁 등을 구경하고,
403번 버스를 이용하여 호카곶과 카스카이스를 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심지어 신트라 교통 1일권도 사지 못해서 버스를 탈 때마다 돈을 냈고,
결국 호카곶과 페나성만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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